화농성 한선염은 겨드랑이 또는 사타구니 등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피부 표면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인해 생깁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고름이 생기고 심한 경우엔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화농성 한선염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병변부위를 절개해서 제거하는 수술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냉동치료 광선치료 국소면역조절제 도포 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술 후 꾸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완치 판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환자분 스스로 청결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하며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수영 사우나 찜질방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 중 수술밖에 없나요?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최근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냉동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식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재발률이 높고 완치율이 낮아 근본적인 치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을 통한 병변 제거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부작용이 있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성염증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투여하는 약제로, 인체 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오히려 세균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약하게 되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냉동치료 후 상처부위가 검게 변했어요.
냉동치료는 저온상태의 질소가스를 이용하여 환부조직을 파괴시키는 시술로서, 조직괴사 및 괴사조직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 정상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해져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1~2개월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드물게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고통, 화농성 한선염!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