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4기 생존율

혈액암 4기 생존율

혈액암이란 말 그대로 혈액과 관련된 암입니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이 대표적이죠. 이 중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병명은 아마 백혈병일 텐데요.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이 투병생활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최근 들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인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답니다.

백혈병 초기증상은 어떤가요?
백혈병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몸 곳곳에 멍이 들거나 출혈이 쉽게 일어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백혈병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백혈병은 항암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액암 완치 방법은 없나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암치료제 투여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표적항암제로는 글리벡,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등이 있습니다. 이중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인 글리벡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표적항암제로 199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내성 발현율과 비싼 약값 문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혈병 진단 시 증상은 어떤가요?
백혈병 초기에는 피로감, 체중감소, 발열, 야간발한, 두통, 구토, 관절통, 복통, 피부발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되면서 빈혈, 출혈경향, 감염증, 비장종대, 간비종대, 뇌신경증상(운동마비, 감각이상, 언어장애), 위장관출혈, 응고장애, 호흡곤란, 흉수, 복강 내 종괴, 임파선염 등이 나타난다. 또한 골수검사나 말초혈액검사상 비정상적인 백혈구 증가 혹은 감소 소견을 보일 수 있고, 혈소판 수치가 감소될 수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항암제 및 조혈모세포이식 등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인해 5년 생존율이 70~80% 수준입니다.

백혈병 종류별로 다른 치료 방법이 있나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주로 고용량항암화학요법 또는 전신치료로써 관해유도 요법을 시행하는데, 이때 강력한 항암제인 빈크리스틴/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많이 사용한다. 이후 완전관해 상태가 되면 공고요법을 시행하면서 유지요법을 하게 된다. 만약 약제 내성이 생기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성인 급성전골수성백혈병은 글리벡이라는 표적항암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면역억제제 투여 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하거나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이식을 실시하기도 한다. 소아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대부분 화학요법만으로 치료하나 일부에선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백혈병 예방법은 없나요?
백혈병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자라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