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 치료방법
혈변이란 말 그대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경험했을 흔한 증상이지만 지속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혈변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변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혈변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는 치질,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치질의 경우 항문 주변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데 변비나 설사 같은 배변 습관 변화 및 스트레스, 과로, 과음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게 됩니다. 또한 변기에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며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습관 역시 좋지 않습니다.
치질이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치질 초기라면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되어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PPH수술이라는 원형자동문합기로 기존 절제술과는 달리 신경 손상 없이 늘어진 점막과 치핵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고 재발률이 낮습니다.
치질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치질의 일종이라 생각하지만 정확하게는 치열이라는 질환입니다. 변비나 설사 등으로 인해 항문 내 괄약근이 손상되고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이죠.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수술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치열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증상은 배변 시 선홍색 또는 검붉은 색의 출혈이며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특히 딱딱한 변을 보거나 반복되는 설사 후에 심해집니다. 간혹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대개 항문의 중앙선 상에, 특히 후방이 찢어졌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항문 주위 피부에 궤양, 비후 유두 등이 관찰되며 드물게는 직장 농양이 생겨 발열,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열수술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보존적 치료로는 온수좌욕, 고섬유식 섭취, 약물치료 등이 있고, 급성 치열의 경우 1~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하지만 만성 치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요, 최근에는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수술 방식은 찢어진 부위를 직접 봉합하는 반면, 원형자동문합기는 문합부를 만들어주는 기구로서 상처부위를 절개하거나 꿰매지 않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장암은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육류 위주의 식습관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