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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 재활운동방법

by 지식10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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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이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어지럼증 증상 중에서도 심한 편이며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전정신경염 환자들을 위한 재활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신경염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전정신경염은 갑자기 발생하는 회전성 어지럼증(세상이 빙빙 도는 느낌)과 구역질 및 구토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러움이 심해지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하루 이틀 내에 회복되지 않는다면 전정신경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전정신경염은 대부분 1년 이내에 재발하며 2~5%에서는 영구적인 청력손실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약물치료로는 베타히스틴 성분의 항염증제나 이뇨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약들은 부작용이 심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병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술요법을 많이 시행하는데요, 귀 뒤쪽 두개골 내부에 작은 구멍을 뚫어 달팽이관과 연결된 전정신경을 분리시키는 간단한 수술입니다. 이렇게 하면 염증 유발물질이 제거되어 다시 발병하더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운동재활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어지럼증 완화효과 뿐 아니라 균형능력 향상시켜 보행장애 개선시키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특히 만성화되기 쉬운 전정신경염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정신경염 증상은 어떤가요?
일단 심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처음엔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는 머리가 빙빙도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속이 메스껍고 구토감이 들고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요. 심할때는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질뻔하기도 했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제일 심했고, 하루종일 지속되었어요. 잠을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오히려 어지러워서 다시 잠들기 힘들었답니다. 병원에서는 약을 처방해줬는데 먹어도 효과가 없어서 결국 입원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정신경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는 일주일간 입원해서 약물치료를 받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 2주까지는 계속 심해질거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한달만에 괜찮아졌답니다. 퇴원 후에는 통원치료를 하면서 전정재활운동을 했어요. 선생님께서는 최대한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의지박약이라 그런지 자꾸 빼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점점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에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움을 느껴서 급하게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그때서야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재활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정신경염 재활운동 방법은 뭔가요?
제가 했던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로는 물구나무서기 입니다. 벽에 등을 대고 서서 고개를 뒤로 젖혀줍니다. 이때 머리는 바닥쪽으로 향해야 하고 팔꿈치는 90도로 굽힌 상태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중력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져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자세 유지근(코어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하늘자전거 타기입니다. 누워서 다리를 자전거 타듯이 움직여주는건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는 걷기입니다. 걷는건 누구나 다 아는 쉬운 동작이지만 의외로 실천하기 어려운 동작 중 하나죠. 그냥 걸으면 안되고 천천히 걸으면서 균형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네번째는 요가동작이에요. 요가는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에 좋은 운동이죠.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양한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는 수영입니다. 수영은 평형자세가 좋은데요, 평형은 밸런스 감각을 기르는데 아주 탁월한 운동이랍니다.

 지금까지 전정신경염 재활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주 주제는 ‘뇌졸중’ 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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