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가 체한듯 아픈 증상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경험하는데요, 처음엔 단순 소화불량인줄 알고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먹었는데 며칠동안 계속되는 아픔에 병원에 갔더니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명치가 체한 듯한 느낌과 관련된 질환들을 알아볼게요.
명치가 체한것처럼 아파요 왜그런거죠?
위장병 환자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가 바로 명치통증입니다. 위장질환 뿐 아니라 식도염, 위염 등 여러 가지 소화기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질환이라기 보다는 ‘소화불량’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위내시경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명치통증이 지속된다면 담적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담적증후군이란 뭔가요?
담적은 한의학 용어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지는 병리적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담적 증후군은 만성두통, 어지럼증, 어깨결림,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 각종 전신질환을 유발하는데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 및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예방해야하나요?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식하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 대신 하루 세끼 일정한 양을 섭취하며 식사시간 역시 최대한 지켜주는 것이 좋으며 식후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명치가 체한 듯 아픈 증상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위장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마, 감자,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양배추가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양배추 속 비타민U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서 위염 및 위궤양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에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명치가 체한 듯이 아픈 증상엔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운동 중에서도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정적인 운동이 좋습니다. 명상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이완시키는 동작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는건 좋지 않으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적당히 해주시는게 좋아요.
명치가 체한 듯한 증상엔 어떤 생활습관이 좋을까요?
평소 식사 후 눕거나 엎드리는 습관은 피하시는게 좋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역시 자제해야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위염이란 어떤 병인가요?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해요.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되는데 급성의 경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나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하며 과음, 과식, 약물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만성위염은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 비후성 위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위축성 위염은 위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불량이랑 비슷한건가요?
급성위염에서는 주로 상복부 불쾌감,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개 음식물 섭취 후 악화되며 메스껍거나 오심, 구토, 조기 포만감,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나요. 만성위염에서는 위장 점막의 변화가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식후 불편감, 명치 통증, 복부 팽만감, 트림,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고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속쓰림과는 다른 건가요?
흔히 속쓰림이라 하면 위산과다분비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앓이’라고 표현하는 가슴 쓰림보다는 명치 끝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신물이 넘어오는 증세나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역시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명치끝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지만 방치하면 큰 병이 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