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은 다른 암과 달리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입니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인 비교적 치료가 쉬운 암이기도 합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약 5천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천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40~50대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구강암이란 무엇인가요?
구강암은 입안 점막세포나 혀, 잇몸, 입천장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주로 흡연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음주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비타민 결핍증, 엽산 결핍증, 철분결핍성 빈혈, 위궤양 및 십이지장 궤양등 만성적인 위장질환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구강암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통증 없이 입안에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지고, 말을 하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어집니다. 이외에도 출혈, 궤양, 악취, 부종, 안면마비,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예방법은 없나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 위험률이 10배이상 높습니다. 따라서 금연이 필수이며,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서 균형잡힌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암의 진단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흔한 검사로는 조직검사가 있으며, 내시경 초음파 또는 CT 촬영술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병리학적 확진을 위해서는 수술 절제생검 혹은 세포진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종양의 위치·크기·전이 여부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표적치료제 등 여러가지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구강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높은 질병이니 만큼 주기적인 검진만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