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발달장애 특징
경계성 발달장애란 지능과 사회성이 정상범주에 속하지만 정서 및 행동문제로 인해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계성 발달장애의 특징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경계성 발달장애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등 전반적인 발달이 또래 아동들보다 뒤처지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특히나 이 장애는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인지능력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어 지능검사 상으로는 정상범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단하기 어려운 장애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계선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분석하면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점과도 일치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특성을 가진 아이들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계성 발달장애라는 말이 생소한데 무슨 뜻인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자폐증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즉, 자폐증처럼 눈 맞춤조차 되지 않고 언어발달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중증상태와는 달리 경미한 수준의 지적장애 또는 정신지체를 동반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상동행동(반복되는 움직임)등 여러 가지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질환군을 말합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1% 내외로 발생하며 남자아이보다는 여자아이에게서 2배가량 많이 나타납니다.
경계성 발달장애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모 모두가 해당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한쪽 부모라도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확률이 높은데요. 이외에도 임신 중 산모의 약물복용,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외부환경요인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계성 발달장애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경계성 발달장애 아동들은 대부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틱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며, 이로 인해 학습부진, 또래관계 문제, 자존감 저하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품행장애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경계성 발달장애 치료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조기진단을 통해서 최대한 빨리 발견하게 되면 조기에 개입함으로써 예후가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노력으로는 약물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부모교육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프로그램 중 한 가지 이상을 병행하면서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계성 발달장애 완치가 가능한가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평생관리라고 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경계성 발달장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며, 만약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