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가 예민해서 조금만 건조해도 간지러움을 많이 느껴요. 그래서 겨울엔 항상 가습기를 틀고 자는데 이번 여름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더니 습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온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긁으면 상처나고 피나는데 계속 긁고있고.. 악순환이죠. 저처럼 이렇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효과본 방법 알려드릴게요~
가려움증 원인은 뭘까요?
보통 가려운 증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번째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만성질환이고, 두번째는 외부자극이에요. 특히 여름철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지면 우리 몸에서는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까지도 같이 빼앗아가기 때문에 더욱더 가렵다고 느낄 수 있어요. 또한 모기나 벌레에 물렸을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민간요법 어떤게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건 역시 알로에겠죠? 알로에는 진정작용이 뛰어나서 화상입은 곳에 바르기도 하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기도 해요. 그리고 보습효과도 좋아서 바디로션 대신 발라줘도 좋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건 아니예요. 오히려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되요. 다음으로는 오이팩입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즉각적인 수분공급이 가능한데요, 비타민C 성분도 풍부해서 미백효과도 있답니다. 다만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조심해야겠죠? 마지막으로 녹차티백 활용하기 입니다. 녹차 티백 우린물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가려울때마다 수시로 뿌려주면 좋아요. 단, 오래두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우려내고 버려주세요.
가려움증 치료방법으로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먼저 병원치료가 있겠죠? 하지만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그때뿐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오일 종류마다 다른가요?
네 맞아요. 같은 식물성 오일이라도 어떤 원료인지에 따라서 효능이 달라요. 대표적으로 호호바씨오일, 동백오일, 올리브오일 등이 있구요. 이밖에도 해바라기씨오일, 포도씨오일, 아르간오일 등등 많은 종류가 있답니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나요?
호호바씨오일은 사람의 피지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각질층 사이사이 침투되어 속보습을 채워줘요. 특히 지성피부나 트러블 피부인 경우 모공을 막지 않기 때문에 더욱 좋다고 하네요. 또한 비타민E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작용 및 노화방지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동백오일은 올레인산 트리글리세라이드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요, 이 성분은 보습력이 매우 우수하며 민감한 피부 진정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어요.
그리고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불포화지방산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하네요.
올리브오일은 높은 함량의 올레산이라는 성분이 특징이에요. 올레산은 강력한 항염증제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켜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특성 덕분에 여드름 치료제의 주원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의해야할 점은 없나요?
식물성 오일이기 때문에 모든 피부타입에 적합하지만 간혹 맞지 않는 체질이라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게 좋아요. 만약 특정 부위에만 유독 심한경우라면 해당 부위에 테스트를 먼저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가려움증 해소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위 세가지 방법이라도 시도해보세요!